-
분당은 다양한 맛집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메기 매운탕으로 소문난 입큰메기는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이곳은 민물새우와 싱싱한 메기를 사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합니다.
최근 쌀쌀한 날씨에 매운탕이 땡겨서 오랜만에 다녀온 김에 후기를 통해 맛과 분위기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분당 맛집 "입큰메기"
입큰메기는 싱싱한 메기를 사용하는 메기매운탕 맛집입니다.
매일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브레이크타임은 없습니다.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04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 넓은 주차장 있음
주차 공간이 넓어서 차로 방문하기에 편리합니다.
평일 4시 반쯤 방문했더니 한산하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입큰메기 메뉴
입큰메기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메기매운탕, 우렁메기매운탕, 참게메기매운탕 세 종류가 있고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됩니다.
입큰메기는 매운탕에 떠 넣는 수제비도 유명한데, 수제비와 라면사리는 무제한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수제비는 빨간 바구니에 담긴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가져다가 뚝뚝 떼어 넣으면 됩니다.
직원분이 직접 해주시기도 합니다.
입큰메기 후기
청포묵, 열무김치, 양배추 샐러드, 미역줄기 무침이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대부분 산뜻하고 새콤한 반찬이라서 매운탕을 먹는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매운탕은 나온 뒤 한참을 끓여야 합니다.
민물새우가 듬뿍 들어 있는데, 이게 시원한 국물맛의 비결입니다.
국물이 끓으면 수제비를 떠 넣고, 채소, 수제비 순으로 먹기 시작하면 됩니다.
특히 수제비가 정말 맛있기 때문에 처음 끌일 때 수제비를 많이 넣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메기는 10분 정도 더 끓였다가 먹어야 합니다.
2인분에는 메기 두 마리가 통채로 들어가 있습니다.
직영 공급받는 신선한 메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민물생선임에도 정말 하나도 비린내가 나지 않았습니다.
메기가 워낙 실하고 살이 두툼해서, 살코기가 뼈에서 뚝뚝 떨어집니다.
가시를 발라낼 것도 없이 국자로 살을 떠 올릴 수 있습니다.
신선한 메기라서 그런지 살이 쫄깃하고 탱탱하게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국물도 아주 시원하고 진합니다.
셀프코너에 있는 육수는 메기 뼈를 우려낸 육수라서, 중간에 육수를 추가해도 국물 맛이 여전히 진하고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면 사리까지 추가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더니 어찌나 배가 불렀는지 모릅니다.
민물매운탕은 자칫 흙내나 비린내가 날 수 있는데, 다소 예민한 제 입에도 입큰메기의 메기매운탕에서는 전혀 그런 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고 진한 국물 맛이 아주 만족스러웠고, 특히 쫄깃한 수제비가 정말 좋았습니다.
슬슬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땡긴다면 메기매운탕 추천드립니다.
2024.11.18 - [맛집] - [분당 맛집] 분당 오마카세 추천 "스시 료코" 방문 후기
2024.08.22 - [맛집] - [분당 맛집] 깔끔하고 진한 고기국수 맛집 "듬삭"
2023.08.12 - [맛집] - [분당 율동공원] 맛집 수제비가 맛있는 팔당 샤브 손칼국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맛집] 분당 오마카세 추천 "스시 료코" 방문 후기 (10) 2024.11.21 [안성 맛집] "홍익연탄구이" 후기 : 돼지 목덜미살 강력 추천! (11) 2024.11.18 [서촌 맛집] 서울 수제비 맛집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 (6) 2024.11.09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무역센터점 방문 후기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10% 할인) (7) 2024.11.04 [원주 카페] 절벽 뷰에 커피도 맛있는 원주 대형카페 "스톤크릭" (7)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