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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서촌은 경복궁을 옆에 두고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네로, 다양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서촌은 맛집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오늘 글에서는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서울 수제비 맛집인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에 다녀온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서촌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서촌 맛집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
서울 수제비 맛집 중 하나인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은 수제비가 유명한 곳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하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16
▶ 영업시간 : 월~토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
▶ 주차 : 별도의 주차장 없음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은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기 때문에 주변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 메뉴
서촌 맛집인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의 메뉴는 감자 수제비, 미역 수제비, 들깨 수제비 3가지와 들깨현미옹심이, 보리밥이 있습니다. 가격은 11,000원대로, 서촌인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 회무침, 대구전, 육전, 파전, 도토리묵, 북어구이와 같은 안주류가 꽤 다양하게 있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열무김치와 고추장, 고추절임이 있고, 차가운 숭늉을 갖다 주시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열무김치는 아삭하고 살짝 덜익은 듯한 풋풋한 맛이 나서 수제비에 아주 잘 어울렸고, 특히 고추절임이 매콤하면서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수제비에 고추 한 두 조각씩 올려 먹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 후기
저와 일행은 감자수제비, 들꺠수제비, 들깨현미옹심이,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보리밥
식사를 주문하면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보리밥을 조금 내어 주십니다. 참기름을 뿌린 보리밥에 고추장과 열무김치를 넣고 비벼 먹으면 딱 입맛을 돋구어 아주 좋았습니다.
보리 톡톡 터지는 식감과 열무김치 아삭한 식감, 맵지 않은 고추장이 잘 어우러져서 다음번에는 아예 보리밥을 주문해서 먹고 싶었습니다.
파전
파전은 계란이 두텁게 감싸고 있어서 포슬하고 고소한 계란 맛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파가 듬뿍 들어 있고,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맛있는 파전이었습니다. 파전에도 고추절임을 한 두 조각씩 올려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감자수제비
감자수제비는 진하고 깔끔한 멸치 육수 베이스의 수제비입니다. 건더기가 다양하기 보다는 수제비와 국물 위주의 아주 깔끔한 수제비였습니다.
수제비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함께 있어서 씹는 재미가 있고, 육수가 아주 진하면서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넓고 얇게 뜬 수제비는 집에서는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수제비가 먹고 싶으면 수제비 먹으러 서촌에 또 올 것 같습니다.
들깨현미옹심이
들깨현미옹심이는 아주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들깨 국물이 참 좋았습니다.
보통 들깨 국물은 들깨가루가 입에 걸리는데, 들깨를 곱게 갈아 국물을 내신 건지 전혀 걸리는 것 없이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옹심이는 쫄깃한 감자옹심이가 아니라 현미로 만들어서 부드러우면서도 찰지게 늘어나는 옹심이였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옹심이를,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옹심이보다는 수제비를 추천드립니다.
들깨수제비
들깨수제비 국물은 감사수제비 국물과 들깨옹심이 국물의 중간 정도였습니다. 들깨가루를 넣어서 고소하면서도 멸치육수의 깊고 깔끔한 맛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감자수제비를, 고소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들깨수제비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촌 맛집인 체부동 수제비와 보리밥은 이미 유명한 서울 수제비 맛집입니다. 얇게 떠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수제비와 모든 육수들이 진하고 깔끔했고, 양도 매우 푸짐했습니다.
수제비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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