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의 도란도란 - 생활팁

청소, 쇼핑, 지원금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

맛집

요즘 날씨가 더워서 빙수만 열심히 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춘천에 놀러 갔다가 수제 팥을 얹어주는 팥빙수 맛집을 찾았습니다. 이미 춘천에서는 유명한 곳 같았지만, 저는 서울에서도 이만한 맛집은 드물다고 생각해서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견과류 빙수 옛날 팥빙수보다는 좀 더 고소한 맛을 먹고 싶어서 견과류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견과류 빙수는 우유 얼음에 팥, 견과류, 인절미 2개가 토핑되어 나옵니다. 카페 춘빙고에서는 전라남도 무안군의 100% 국내산 팥만을 사용하고 모든 팥 앙금을 직접 삶는다고 합니다. 춘빙고의 팥빙수 맛은 한마디로 정성들여서 만든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깔끔한 우유 얼음, 적당한 단맛에 팥의 고소한 향과 식감이 살아있는 팥 앙금, 쫀득한 인절미와 식감을 더해주는 견과류..

내돈내산 후기

여름만 되면 벌레와의 전쟁을 벌이느라 온갖 노력을 하게 됩니다. 특히 저는 모기를 너무 싫어해서 모기가 들어올까 봐 창문도 잘 못 엽니다. 그러다 보니 모기가 들어올 작은 틈까지 막는 방법을 이것저것 해 봤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이 방충망 스티커와 풍지판이었습니다. 방충망 스티커 창문틀을 보시면 아래에 조그만 구멍이 있습니다. 비가 올 때 빗물이 창틀에 고이지 않고 빠지도록 하기 위한 물 빠짐 구멍인데요, 문제는 이 구멍으로 물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온갖 벌레들도 드나든다는 것입니다. 딱 봐도 모기 한두 마리쯤은 가뿐히 들어올 수 있는 크기입니다. 그래서 이 구멍을 막아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반 테이프나 휴지 등으로 막으면 요즘 같은 장마철에 창틀에 물이 찰랑찰랑 고일 수 ..

맛집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바닐라 라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더 반 베를린입니다. 얼마 전에 동생이 이곳에서 구움과자를 사 왔는데 너무 맛있길래 직접 성수점 더 반 베를린에 가봤습니다. 원래는 웨이팅이 엄청 길다는데 저는 평일에 가서인지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정작 먹고 싶었던 구움과자는 없었고 아쉬운 대로 평소 좋아하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와!!! 저 인생 바닐라 라떼 찾았습니다.ㅋㅋㅋㅋㅋ 지금부터 인생 바닐라 라떼 찾은 더 반 베를린 후기 갑니다. 독일 베를린 스페셜티 로스터리 더 반(The Barn)은 원래 독일 베를린에 있는 스페셜티 로스터리인데, 국내 가구 브랜드인 위키노가 독점으로 원두와 로스팅 기법을 계약하여 더 ..

내돈내산 후기

여름이 아니더라도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필수로 발라야 하는 아이템이죠. 그런데 매번 손으로 바르자니 바르기 전과 후에 손을 씻어야 하고, 붓이나 퍼프로 바르자니 거기에 흡수되는 선크림 양이 적지 않아서 아깝고... 그런 고민을 하다가 실리콘 퍼프를 찾았습니다. 사용해 보니 손만큼 챱챱 잘 발리고, 위생적으로도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한참 동안 혼자 잘 쓰다가 이번에 친구에게 선물하느라 주문한 김에 블로그에도 추천해 봅니다. 특징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되어 오는데, 포장 용기 자체를 보관 케이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 케이스에 넣은 채로 파우치에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았습니다. 겉면은 실리콘이 비닐처럼 좀 쭈글쭈글해지지만, 퍼프 면은 매끈하게 유지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