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 군산 맛집! 당일치기 후기 2탄(생선뚝배기,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가옥)

지난 글에 이어서 군산 여행 당일치기 후기 2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군산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생선뚝배기' 방문 후기를 중심으로,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을 구경한 후기를 함께 올리겠습니다.

 

 

군산 여행 : 당일치기 일정

이번 군산 여행 일정은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일흥옥, 이성당, 중동호떡, 경암동 철길마을에 갔던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4.12.24 - [여행/국내여행] - 군산 여행 일정! 짧고 알찬 당일치기 후기 1탄(일흥옥, 이성당, 중동호떡,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여행 일정! 짧고 알찬 당일치기 후기 1탄(일흥옥, 이성당, 중동호떡, 경암동 철길마을)

 

 

오전에는 일흥옥에서 아침을 먹고, 이성당과 중동호떡에 들러 간식을 먹은 뒤, 경암동 철길마을을 구경했습니다.

 

 

군산 맛집 : 생선뚝배기

생선뚝배기는 수많은 군산의 맛집 중에는 그다지 알려진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방문한 것이 아니라, 지나가다 보았는데 너무 맛집의 포스가 풍겨서 들어간 것입니다.

 

 

생선뚝배기는 일흥옥 맞은편에 있는데, 무려 50년이 된 노포입니다.

원래 상호명은 '경산옥'이었다고 합니다.

 

 

식당 내부는 노포의 분위기가 물씬 나고 손님 대부분이 나이 드신 어르신이셔서 현지 맛집이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박대구이가 기본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박대구이 추가는 2,000원입니다.

저는 박대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반찬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고등어 김치찜은 고등어가 전혀 비리지 않고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이 반찬만 따로 메뉴로 팔았으면 싶었습니다.

 

조기조림도 신기하게 하나도 비리지 않고, 조기 맛이 진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이것도 따로 메뉴로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김치!! 역시 전라도라서 그런지 김치가 진짜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기본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어요.

 

 

생선뚝배기 메뉴는 대부분 생선탕입니다. 

직원분이 복탕과 알탕을 추천해주셔서 일행과 함께 두 메누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복탕은 지리가 아니라 얼큰한 국물로 끓여졌습니다.

대부분 복탕은 복 반 미나리 반인데, 여기는 복이 워낙 많아서 미나리가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복어 살이 두툼하고 쫄깃합니다. 그리고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감칠맛 가득하게 맛있었습니다.

 

 

알탕도 알과 곤이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알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고소했습니다.

 

국물은 역시 시원하고 감칠맛이 가득했습니다.

 

생선뚝배기는 충동적으로 들어간 곳인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군산 여행 볼거리

점심으로 생선탕을 먹은 뒤에 초원사진관까지 슬슬 걸어가며 군산의 근대거리를 구경했습니다.

 

근대에 지어진 건물 그대로 외관을 유지하며 영업을 하는 가게도 꽤 있었고,

간판까지 옛날 그대로인 곳도 있어서 거리를 구경하며 걷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 앞은 사진을 찍는 사람이 꽤 많아서 한 명씩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분위기입니다.

 

내부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근대문화유산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평일 3시 반쯤에 갔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가옥 내부는 들어갈 수 없고, 유리창 너머로 조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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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 후기 2탄에서는 군산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생선뚝배기 위주로 글을 올렸습니다. 밑반찬과 생선탕이 정말 맛있으니까 군산여행을 가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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