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8. 24.

    by. 키미Kimmi

    강원도 영월에 있는 함백산에 만항재라고 하는 명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드라이브 코스라고 합니다. 비가 오는 여름에도 운치가 있고, 눈이 오는 겨울에도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만항재는 강원도 함백산에 있는 고개입니다. 그런데 함백산이 정선, 영월, 태백 세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그래서 지도에 만항재를 검색하면 영월 소재, 정선 소재, 태백 소재 세 곳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영월이나 정선 주소로 목적지를 설정해서 가시면 됩니다.

    ▶ 주소 : 강원도 영월군 함백산로 426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 215-3

                 ★ 내비게이션에 "만항재 쉼터"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문의 전화 : 1544-9053

     

    드라이브 코스 영월 만항재

     

    만항재란?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산 중에 가장 높은 도로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지리산 정령치나 태백 싸리재보다 더 높은 도로입니다. 정령치는 해발 1172m, 싸리재는 해발 1268m인데 만항재는 해발 1330m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을 하지 않고 자동차로 편하게 올라가서 높은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만항재 쉼터

     

    만항재 드라이브 코스

    지도에서 파란색 길이 만항재에 올라갔다 오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찾아가실 땐 내비게이션에 '만항재 쉼터'로 검색하시면 영월이나 정선의 주소지가 나옵니다. 태백 만항재는 다소 낮은 지대에 있는 고개로, 드라이브하시는 중에 지나치게 됩니다.

     

     

    저는 고한읍에서 만항재 방향으로 올라갔다가 맞은편에 어평재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그저께 첨부한 지도상으론 위에서 아래로 간 것입니다.

    만항재 드라이브 코스

    올라가는 길은 별로 좁거나 험하지 않았습니다. 경사도 꽤 완만하고  커브길도 심하지 않아서 운전하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함백산 초입부터 7km 정도 올라가면 만항재 쉼터에 도착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경사는 완만하지만 커브길이 좀 많아서 올라갈 때보다는 운전에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경치는 내려오는 방향이 훨씬 훌륭하기 때문에 꼭 어평재 방향 도로도 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고한읍에서 만항재로 올라가는 길
    만항재 쉼터
    만항재에서 어평재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

     

    만항재 경치

    만항재 경치는 만항재에서 어평재로 이어지는 도로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이 도로에서는 풍력발전소가 아주 가깝게 보여서, 그 모습도 특별합니다.

     

     

    그리고 만항재의 해발고도가 높기 때문에 그 아래로 구름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병풍처럼 겹겹이 펼쳐진 산맥 사이로 구름이 낀 모습은 실제 풍경이라기 보단 그림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만항재는 비가 오는 날에는 짙은 구름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운치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항재는 겨울에 눈이 쌓인 설경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만항재에 꼭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